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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ometry

근시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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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굴절이상의 대표적인 것으로 70~80% 사람이 가지고 있을 정도이며, 가장 불편한 것은 원거리가 흐려 보여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없이는 생활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 근시에 대해 알아볼까요.

 

1. 근시라는 용어의 유래

근시는 영어로 Myopia라고 하며 이것은 고대 그리스어인 myops에서 출발해서 myopia까지 왔습니다. 한자적으로는 가까울 근近에 볼 시視를 사용하여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이 보인다는 의미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근시의 반의어는 원시를 의미합니다.

근시 안경으로 본 나무
근시란 무엇인가?

 

2. 근시의 대표적인 증상은?

빛이 망막에 맺히지 않고 그 앞에 맺히게 되어 멀리 있는 물체가 흐리게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반면 굴절력에 따라 가까운 물체가 정상으로 보이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00D 라면 1m의 사물이 -2.00D 라면 0.5m의 사물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 외에 다른 증상은 두통, 안정 피로가 흔히 발생하고 고도 근시의 경우에는 백내장, 녹내장 혹은 망막 박리까지 생기기도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시란 무엇인가?

 

3. 근시의 분류는?

1) 굴절력에 따라

(1) 저도 근시 : < -3.00D

(2) 중등 근시 : -3.00D ~ -6.00D

(3) 고도 근시 : -6.00D <

중등도부터 백내장과 녹내장의 가능성이 있으며 고도 근시는 망막박리와 비문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나이에 따라

(1) 선천성 : 태어날 때 생겨서 지속적으로 증가

(2) 청년 : 10대 때 발생되어 성인 전까지 굴절력이 지속적으로 변화

(20세가 되기 전까지 보통 전 세계적으로 어떠한 시력교정술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3) 성인 : 20~40세 발병하기도 하며, 40세 이후에 생기도 함.

근시란 무엇인가?

 

4. 오해 : 내 시력은 마이너스야.

근시는 앞서 말했듯이 굴절력이 (-) 부호를 사용하며 여기서 유래된 내용이 `내 시력이 마이너스야`라는 것인데, 시력에는 마이너스가 존재하지 않으며 (-)는 근시의 정도를 나타내는 굴절력을 나타내는 부호를 의미합니다.

근시란 무엇인가?

 

5. 근시가 발생하는 원인 2가지

수천 개의 논문이 있을 만큼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아직도 명확하게 이게 원인이다 밝혀진 게 없지만 그중에서 2가지만 선정했습니다. 

 

1) 근거리 작업

near work인 근거리 작업은 오랜 시간 눈 깜빡임 없이 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안구건조증과 함께 근시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대표적입니다. 연관성은 있지만 어떤 논문에서 햇빛을 보면서 즉, 외부에서 책을 오랜 시간 보더라도 근시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반론의 논문이 있긴 합니다. 

 

2) 도파민 

햇빛을 보고 있으면 도파민이 생성되어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10대 때에는 특히 외부활동을 하루 2시간 이상은 해야 근시 진행이 덜 된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최근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도 했으며,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해서 근시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번 생긴 근시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야만 합니다. 

 

전 세계 적으로 2억 3천만 명 정도가 근시를 가진 것으로 통계되어 있고, 이것은 인종, 성별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경우 70~90% 확률로 발병했을 만큼 아시아에서는 매우 흔한 질환이 돼버렸습니다.

근시란 무엇인가?

 

6. 예방방법

미국 보건원에서는 근시를 예방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근시 진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근거리 작업을 오래 함으로써 눈의 근육이 경련되는 등 원거리를 보는 활동, 실외 보는 활동이 적을수록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근시란 무엇인가?

 

7. 관리방법

미국에서도 말했듯이 안경과 콘택트렌즈는 근시를 진행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근시의 치료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혹은 성인이 되어 시력 교정술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1) 안경

근시는 (-) 렌즈인 오목렌즈를 사용하며, 굴절력이 높아질수록 더 두꺼워지고 무거워집니다. 또한 고도근시 환자는 굴절력도 중요하지만 오목렌즈의 중심을 동공 중심에 맞춰서 안경테를 설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어지러움, 흐림, 복시, 두통,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콘택트렌즈

동공과 붙어서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렌즈 중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 검사를 하고 약간의 도수 조정이 필요합니다. 검사를 할 때 정점 간 거리가 포함된 도수 결괏값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경우 컬러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난시를 교정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기므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근시란 무엇인가?

 

8. 단순 근시 말고 다른 종류의 근시는?

1) 야간 근시 

비타민 A가 결핍되면서 암 소시 상태 즉, 어두운 곳에서 반응을 하지 못해 밤에 더 흐리게 보이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A가 결핍이라면 섭취해 주면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만약 망막이상, 대사이상 등과 같은 병이 문제라면 회복하기는 어렵고 진행 정도에 따라 밤에 보이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쩔 수 없이 생기기도 하는데 구면수차와 색수차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는 특별한 불편함을 못 느끼는 것이 대부분이며, 그래도 불편할 경우 야간 전용 안경을 따로 맞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동공이 더 커진다면 수차가 증가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므로 어두울 때 동공 크기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성 근시

정시 또는 원시가 근거리 작업을 오래 한다면 조절을 담당하는 근육에 경련이 오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멀리 볼 경우 이완이 되지 않아 흐려 보이는 현상이 생기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이 경우 실제로 (-) 렌즈로 교정을 한다면 시력 향상이 된 것처럼 느껴지지만 근시 진행을 더 악화시키는 영향을 줍니다. 눈이 좋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흐려 보인다면 안과에 방문해서 조절마비제를 넣고 눈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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