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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ometry

눈이 좋다고 다 정상? 모르면 위험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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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눈 좋은 사람들 중에서 간혹 이것을 교정하지 않아서 평생 시력이 안 좋은 상태로 있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눈이 좋은데 왜 시력이 안 좋아질까? 여러 굴절이상 중에 위험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은 약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정의

약시란 영어로 Amblyopia or Lazy eye라고 하며 한쪽 눈 혹은 양 눈에서 손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중심시력이 저하되어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같은 교정방법으로 더 이상 시력을 교정할 수 없어서 정상 시력인 1.0을 얻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이 눈 좋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이유는 잘 안 보인다거나 하는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어릴 때부터 굴절이상인 근시, 원시, 난시를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 나이부터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6개월에 한 번씩 받아서 눈이 나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전체 인구 중 약 1~5% 정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 분류 

1) 굴절성 약시

안질환이 아닌 미교정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으로 인해 발생한 약시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 굴절이상만 교정해주면 안 생기는데 환자가 인지를 못해서 그대로 방치한다거나, 안과에 방문했는데 시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벌써 안경을 착용하면 평생 써야 하니 조금만 지켜보자고 하던가, 안경원에 갔는데 어지럽다고 계속 시력을 낮게 교정을 해준다거나 등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수록 아이의 눈은 점차 나빠지고 있다는 걸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근시란 무엇인가

근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굴절이상의 대표적인 것으로 70~80% 사람이 가지고 있을 정도이며, 가장 불편한 것은 원거리가 흐려 보여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없이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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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선성 약시(Meridional amblyopia)

난시를 미교정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거의 대부분이 겪고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난시의 방향에 따라 0,6,8,9, 같은 숫자를 작으면 작을수록 구분하기 어려운 증상이 있습니다.  

 

2) 사시성 약시

사시성 약시는 어린 나이에 사시를 계속 가지고 있으면 사시안이 억제되어 시력이 좋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사시란, 양쪽 눈의 시선이 한 곳을 바라보지 못하고 일치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교대성 사시라면 양안이 교대되면서 주시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시력은 양호하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 약시로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천성으로 사시가 발생했다면 시각 신경 정보가 자연스럽게 억제 되지만 그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시 현상은 뇌에서 너무 괴로워하기에 시력이 좋지 않은,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눈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사시성 약시는 안경, 안대, 아트로핀 등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트로핀이 주로 사용되긴 하지만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하며 걱정되어 안대로 치료를 한다면 불편한 점들을 감안해야 합니다. 

 

3) 부등상시성 약시

부등상시성 약시는 흔히 부등시에서 시작되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부등시에 대한 것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보실 수 있으며, 간단히 말해서 양 눈의 굴절력 차이가 많이 나는데 교정을 안 하고 방치하면 시력이 좋은 눈만 계속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안 좋은 눈이 퇴화됩니다. 굴절성 약시 다음으로 쉽게 교정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으로 눈 검사만 받는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등시를 교정하면 반드시 생기는 것은?

부등시(Anisometropia)는 양 눈의 굴절력 차이가 1.00D 이상 차이나는 굴절이상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부등시를 교정하지 않았을 때는 증상이 없거나, 입체시 저하, 복시, 사위, 사시, 약시, 안정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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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히스테리성 약시 

히스테리성 약시는 보통 양안성으로 나타나고 중심 시야가 감소되어 발생합니다. 뚜렷한 원인이 없지만 심리상태와 많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 폐용성 약시

폐용성 약시는 각막질환, 수정체질환 등으로 빛의 자극이 차단되어 시각손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빛을 차단하는 원인을 치료하는 경우 대부분 회복되긴 하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약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가끔 눈꺼풀이 처져서 시야를 차단하고 있음에도 인지하지 못해서 약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시와 관련된 문제는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이여서 자세하게 나열해봤습니다. 정의와 분류만 나열했는데도 글이 너무 길어져서 원인, 증상, 특징 부분은 다음편에서 이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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